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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 이전 곡식저장 시설 발견 2009.06.232363

농경 이전 곡식저장 시설 발견 연합뉴스에 실린 글을 퍼 온 것입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인류가 야생 곡물을 작물화하기 훨씬 전부터 곡물을 저장해 왔음이 1만1천여년 전의 유적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터데임 대학 연구진은 요르단의 한 유적지에서 최근 발견된 1만1천300년 전의 구조물이 곡식을 저장하는 데 사용됐던 것임을 확인했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해 부근 드라 유적지의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곡물 저장 시설의 연대가 중동 지역에서 농사가 시작된 것보다 최고 1천년 앞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거용과 곡물 가공용으로 사용됐던 두 개의 구조물 사이에 위치한 곡식 저장소에서 야생 보리의 흔적을 발견, 당시 사람들이 보리 낟알을 주워 저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곡식 저장시설은 돌과 진흙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바닥은 공기가 통하고 쥐가 드나들지 못하도록 높이 돋워져 있다. 연구진은 식량을 저장하는 능력은 농업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이 곡식저장 시설은 사람과 야생 식량 사이의 관계에 결정적인 진화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어 최소한 1천년이 지난 뒤에야 곡식의 작물화와 대규모 정착 공동체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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